액체형 세탁세제 ‘세척 성능’ 달라…세탁비용 최대 ‘3배’ 차이

이주영 기자 2025. 8. 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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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되는 액체형 세탁세제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일부 제품 간 세척 성능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의 1회 세탁 시 사용량 대비 제품 가격으로 환산한 결과, 제품별 1회 세탁 비용은 ▲액츠 퍼펙트 실내 건조_비 56원 ▲스너글 액체 세탁세제 블루스파클 플러스+실내건조 176원으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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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액체형 세탁세제 품질 비교
혈액·잉크 세척 성능 제품 간 차이 있어
알레르기 반응·생분해도는 기준 ‘적합’
한국소비자원의 품질비교시험 결과, 국내 유통 중인 액체형 세탁세제의 세탁 성능이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국내 유통되는 액체형 세탁세제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일부 제품 간 세척 성능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1회 세탁비용은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액체형 세탁세제 8개 제품에 대해 품질·안전성 및 환경성을 시험·평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품질비교시험은 ▲다우니 세탁세제 탈취실내건조(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리큐 진한겔 하이브리드 실내건조(애경산업) ▲비트 실내건조 시트러스 블라썸(라이온코리아 주식회사) ▲스너글 액체 세탁세제 블루스파클 플러스+실내건조(유니레버코리아)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_비(피죤) ▲테크 실내건조 베이직 뉴(엘지생활건강) ▲퍼실 퓨어프레쉬 플러스(헨켈홈케어코리아) ▲피지 바이럭스 탈취 실내건조 오리지널(엘지생활건강)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액체형 세탁세제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오염(기름 등), 인체 분비물(피지 등),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혈액 등)에 대한 세척 성능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세탁물에 묻기 쉬운 대표적인 오염인 기름·단백질에 대한 세척 성능은 다우니·리큐·스너글·액츠·퍼실·테크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잉크 오염에 있어서는 퍼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5개 제품(다우니·리큐·스너글·액츠·테크)은 양호했다. 피지 등의 오염은 전 제품 세척 성능이 양호했다.

드럼세탁기에 동일 세탁물량(3kg)의 세탁을 가정했을 때 세탁 비용에도 차이가 있었다. 제품의 1회 세탁 시 사용량 대비 제품 가격으로 환산한 결과, 제품별 1회 세탁 비용은 ▲액츠 퍼펙트 실내 건조_비 56원 ▲스너글 액체 세탁세제 블루스파클 플러스+실내건조 176원으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알레르기 반응, 생분해도, 세제 함유 금지 물질 여부 등 일반적인 기준은 대부분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01% 이상 사용 시 제품에 성분명을 표기하도록 돼 있는 알레르기 반응가능물질은 모든 제품이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제품에 표시된 알레르기 반응가능물질은 최소 1종에서 최대 5종이었고, 2개 제품이 리모넨 1종만 표시해 가장 적은 수의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후 세제가 자연환경(물)으로 배출됐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는 시험대상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제품 용기의 재활용 용이성을 확인한 결과 시험대상 8개 제품 중 스너글을 제외한 7개 제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다.

세제 함유 금지 물질인 벤젠, 비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염화비닐, 브롬화에틸과 세제 함유 제한 물질인 전인산염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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