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집트 문명 박물관, 11월 1일 공식 개관

오는 11월 1일 이집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문명 박물관인 ‘이집트 대박물관’(GEM, Great Egyptian Museum)이 정식 개관한다.
이집트 정부는 6일 “내각회의를 통해 GEM의 새로운 개관일을 확정했으며,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최종 승인도 받았다”고 밝혔다. 20년 넘는 공사 기간과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의 건설비가 투입된 GEM의 정확한 개관일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집트 당국은 “GEM의 공식 개관으로 연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외화 수입의 핵심 산업인 관광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EM은 카이로 외곽의 기자 평원의 대(大)피라미드에서 약 2㎞ 떨어진 50헥타르(50만㎡) 부지에 들어섰으며, 단일 문명에 헌정된 박물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GEM은 기존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위치한 ‘이집트 박물관’의 기능을 계승해, 고대 이집트 유물 10만 점 이상을 전시하게 된다. 룩소르, 민야, 소하그, 파윰, 델타, 알렉산드리아 등 이집트 전역의 박물관에 분산돼 있던 유물도 이곳으로 옮겨졌다. 특히 GEM에선 18왕조의 12대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5000여 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GEM은 지난해 10월 일부 전시실을 대상으로 시범 개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여파로 공식 개관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돼 왔다.
정지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 대통령 임기 3개월…정청래 발톱 드러내면 죽는다” 박원석의 말
- ‘억대 빚’ 아내와 이혼, 알고보니 16년 키운 자식도 ‘남남’
- “남편 차에서 여자 머리끈이 나왔습니다” 블랙박스 열어보니…
- 주진우, 이춘석 탈당에 “위장 탈당쇼 역겨워…법사위원장 넘겨야”
- “체온 재자” 빈 교실 초등女에 성기 보여준 男교사…일본 발칵
- [속보]‘원하고 원망하죠’ 알앤비 듀오 애즈원 이민, 47세 나이로 사망
- [속보]트럼프, 애플 투자 발표회서 “반도체에 100% 관세”
- [속보]김문수 “尹 재입당 당연히 받아준다…계엄으로 아무도 안 죽어”
- ‘나라는 전쟁 중, 국민은 해변서 비키니 난투극’ 왜?···“우크라에서 러시아 노래 틀었다”
- 특검, 몸 잡고 구인하다 중단… 윤석열은 의무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