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때문에… 며느리 익사시키려던 英시아버지
김가연 기자 2025. 8. 7. 12:50

미국에서 9살 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며느리를 익사시키려던 60대 시아버지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4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비컨스필드 출신의 마크 레이먼드(62)가 지난 3일 저녁 올랜도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폴크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그는 며느리와 손녀 등 가족들과 함께 미국 올랜도 근처의 고급 리조트에 묵고 있었다. 그는 해당 리조트 수영장에서 며느리의 머리를 잡아 물에 여러 번 넣었다 뺀 혐의를 받고 있다.
레이먼드는 며느리와 유언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아홉 살짜리 손녀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봤으며, 엄마를 구하기 위해 할아버지에게 맞서 싸우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레이먼드는 자신을 막아서는 손녀를 밀어내고 며느리의 머리를 다시 물속으로 밀어넣었다.
레이먼드는 다른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한 뒤에야 며느리를 놔줬다.
레이먼드는 경찰 조사에서 “며느리를 여러 번 물속으로 밀어 넣은 건 사실이지만, 익사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레이먼드는 폭행 혐의 2건과 2급 살인미수 혐의를 받아 현재 폴크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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