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후임 법사위원장에 6선 추미애…야당 "원내 2당에 돌려줘야"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정한 반성을 하려면 법사위원장직을 야당 몫으로 내놔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석이 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추 의원이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며 추 의원의 강력한 의지와 검증된 능력을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개혁과 관련해서 가장 노련하고 그리고 검찰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께 위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추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소위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개혁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여당의 이같은 결정에 야당은 강력히 반발하며 법사위원장직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진정한 반성과 책임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의 폐단을 깨닫고 법사위원장직을 원내 2당에 돌려놓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이 독재국가의 최전선을 구축하려 한다"며 "국민과의 전쟁선포를 묵과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민주당은 21일로 예정된 다음 국회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여야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취재:라웅비 기자 영상편집: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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