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첨병' 인천 학생 북극탐사

전민영 기자 2025. 8. 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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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8박10일 일정 현장 답사
▲ 인천시교육청은 '2025 인천 학생 극지아카데미'의 핵심 프로그램인 현지 몰입형 북극과학탐사를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이 기후 위기의 최전선인 북극을 찾아 직접 탐구 활동을 펼친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 인천 학생 극지아카데미'의 일환인 현지 몰입형 북극과학탐사를 5일부터 14일까지 8박 10일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탐사에는 인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8명이 선발돼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북극의 생태와 지질, 기후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현장 연구를 수행한다.

주요 탐구 일정은 어드벤트달렌 지역의 동토층 관측과 극지 식물 채집으로 시작된다. 이어 빙하와 빙퇴석을 활용한 지질 탐사를 진행하며, 피라미덴 지역을 방문해 북극 온난화 현장을 직접 답사한다.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발바르 대학(UNIS) 워크숍에 참석해 현지 극지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시교육청의 정책인 '읽걷쓰'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북극의 해수면 상승과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를 인천의 환경과 연결해 분석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현장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며 인천과 북극의 연결 고리를 확인하고 싶다는 포부를 한 참여 학생은 전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기후 위기를 실물로 접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현장에서 감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시교육청은 교육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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