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아요"...부천시 마음 돌봄 공간 '온편의점' 문 열었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5. 8. 6. 14: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고립가구 위한 정서 복지공간...힐링·식사·상담까지 원스톱 지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5일 온편의점에서 라면조리를 해보는 모습./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정서적 돌봄을 위한 시민 개방형 복지공간 '부천 온(溫)편의점'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5일 삼정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온편의점'을 조성하고,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도의원, 후원 기관, 복지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온편의점'은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지향한다. 외로움과 고립을 느끼는 시민이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소통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순한 상담실을 넘어 △마음의 휴식을 위한 힐링존 △식사를 매개로 교류하는 식사존 △게임·취미활동 공간인 플레이존 △정보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존 등 4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용 절차도 간단하다. 방문 시 현장 접수와 마음건강 자가진단을 통해 누구나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1:1 심리상담과 청장년층을 위한 마음돌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온편의점이 1인 가구와 고립된 이웃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작은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정서적 복지를 일상 속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고립 예방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온편의점'을 중심으로 고립가구 실태 파악, 정신건강 관리, 커뮤니티 강화 등 단계적인 복지 정책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1인 가구와 고위험군 발굴과 지원, 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도 앞으로 로드맵에 포함했다.

온편의점 내부모습./사진제공=부천시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