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이혼 심경 고백 "다르게 살고파…우정 되찾았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2025. 8. 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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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 티엔엔터테인먼트 제공


22년 만에 이혼한 방송인 홍진경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홍진경은 6일 '절친'인 방송인 정선희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몇 개월 전에 이혼을 했는데 언제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랐다. 이렇게 아무 말 없이 지나가는 건 속이는 거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전 남편)와도 잘 지내고 있다. 계속 라엘이 아빠만 알았고, 라엘이 아빠만 만나고 살았다. 이혼하게 된 이유에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이제는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라며 "안타까운 건 비로소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았다. 진짜 좋은 오빠로 남더라. 지금도 내게는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혼 후에도 여전히 양쪽 집안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 남편이 집에도 자주 올 뿐만 아니라 사돈끼리도 여전히 만나서 식사를 한다고. 이렇게 원만했던 이혼을 뒤늦게 알린 것은 딸 라엘이를 위한 결정이었다.

홍진경은 "시어머니가 라엘이가 조금 더 자란 뒤에 밝히길 원하셔서 말을 아꼈다. 하지만 기자들도 이미 알고 있었고, 소속사에서도 직접 말하는 게 낫겠다는 입장을 전해 더는 미루기 어려웠다. 전 남편과 시어머니도 이해하고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느낀 지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음 처리)이 없다는 게 제일 큰 이유였다. '다들 그러고 산다. 그렇다고 다 이혼하느냐'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우리는 그 부분이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홍진경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양측은 귀책 사유 없이 원만한 합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인 사업가 A씨와 결혼해 2010년 딸 라엘이를 낳았다.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홍진경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김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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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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