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사고 재발에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임

이미지 기자 2025. 8. 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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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과한 지 엿새 만에
근로자 1명 감전돼 의식불명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 사업장에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연이어 반복해서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잇따른 사고로 지난달 2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면적인 작업 중지와 철저한 안전 점검을 다짐했지만 그로부터 엿새 만에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또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정 대표는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건설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작업 중 숨지는 등 인명 사고가 올해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며 질타했고,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 후 엿새 만인 지난 4일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작업자 1명이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일이 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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