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물놀이 시설·지역 3곳 수질기준 위반… 개선 조치

진휘준 2025. 8. 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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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물놀이 시설과 지역 3곳에서 다량의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수질기준 위반이 확인됐다.

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월 18일에서 지난달 30일까지 여름철 도심지 수경시설과 물놀이 지역 33곳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한 결과 창녕군 홍포공원, 산청군 일원 대포숲과 경호강 등 3곳에서 기준치를 위반하는 수질기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먼저 도심지 수경시설인 창녕 홍포공원은 세균·바이러스를 소독하는 염소 성분인 유리잔류염소 측정값이 기준치 0.4~4㎎/ℓ에 미치지 못하는 0.03~0.06㎎/ℓ로 측정됐다. 물놀이 지역인 산청 대포숲과 경호강은 대장균이 각각 100㎖당 920마리와 2400마리가 검출돼 기준치인 100㎖당 500마리를 크게 초과했다.

낙동강청은 홍포공원에 즉각 운영 중단을 내리고 대포숲과 경호강에는 이용 자제 조치를 내렸다. 또 지자체 홈페이지와 현장 현수막을 통해 해당 내용을 게시하도록 했다. 세 곳은 지난달 시설물을 세척하고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 재검사를 통해 수질 개선을 확인해 재개방한 상태다.

서흥원 낙동강유역청장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폭염을 피해 시민들이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수질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경남신문DB/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경남신문DB/

진휘준 기자 geni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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