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제13대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 선임… 오는 9일 제주전 통해 울산 사령탑 데뷔

김태석 기자 2025. 8.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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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HD FC가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은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13대 사령탑으로 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최근 김판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한 바 있으며,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성남 일화 등에서 큰 성과를 냈던 신 감독을 선임해 공백을 메웠다.

신 감독은 K리그의 레전드로서 유명하다 .현역 시절 성남 일화(현 성남FC) 원클럽맨으로 통산(리그컵 포함) 405경기에 출전해 102골 69도움을 기록한 바 있으며, K리그 최초의 60-60 클럽 가입자라는 대기록을 남긴 바 있다. 현역 시절 K리그 6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선수와 감독으로서 성남을 이끌고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최초의 인물이라는 놀라운 기록도 가지고 있다.

지도자가 된 후 신 감독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2017 FIFA 한국 U-20 월드컵 대표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을 두루 맡았으며,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독일을 격침시키고 대회에서 탈락까지 안긴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연출한 바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사상 첫 대회 16강에 올려놓았으며, 곧 이어진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는 한국마저 꺾고 대회 4강에 진출시켰다. 또한 A대표팀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시켰다. 인도네시아 축구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행이 걸려 있는 스테이지에 팀을 진출시키는 역사를 썼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신 감독은 울산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울산의 제안을 받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도 됐다. 과거부터 울산은 K리그 내에서도 강호로 꼽히는 팀이었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 내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명가재건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 감독을 선임한 울산은 오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있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새 사령탑 데뷔전을 홈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울산 H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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