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명 살려낸 36명의 영웅들…김포소방서 ‘세이버(Saver)’ 인증서 수여

양형찬 기자 2025. 8.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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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이 위급한데 제가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죠."

절체절명의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려 '세이버(Saver)' 인증서를 받은 36명 영웅들의 수상 소감이다.

응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려낸 박희경 소방교(29)는 "평소에도 다양한 응급처치 상황에 대비해 꾸준히 훈련한 것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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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세이버와 브레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은 구급대원들이 유해공 서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시민의 생명이 위급한데 제가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죠.”

절체절명의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려 ‘세이버(Saver)’ 인증서를 받은 36명 영웅들의 수상 소감이다.

김포소방서(서장 유해공)는 지난 1일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36명에게 하트 세이버와 브레인 세이버 등 ‘세이버(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

소방서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률을 높인 34명 대원에게 ‘하트 세이버’를 수여했다.

또 급성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장애율을 낮춘 구급대원 2명에게 ‘브레인 세이버’를 수여했다.

응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려낸 박희경 소방교(29)는 “평소에도 다양한 응급처치 상황에 대비해 꾸준히 훈련한 것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환자의 생사가 달려 있어 부담이 크고 현장 상황도 여의치 않아 힘들 때도 많지만 꾸준히 전문성을 키우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고단함보다 시민의 생명 살리기가 우선임을 전했다.

응급 상황에 신속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조서현 소방사(28)도 “하트세이버는 처음 받아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싶다”며 “꾸준한 훈련과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구급대원이 그렇듯이 조 소방사도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는 게 힘들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대처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 긴 시간 근무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지만 한 생명을 살릴 때마다 그 뿌듯한 마음으로 견딘다”고 강조했다.

마비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구조해 브레인 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안중언 소방위(40)는 지난해 10월 팔다리 마비와 언어장애까지 여러 운동신경 장애를 일으킨 50대 남성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그는 “브레인 세이버는 처음 받아 감회가 새롭다. 적절한 처치와 빠른 이송으로 환자분이 건강하게 퇴원하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뇌혈관 질환 환자들은 의사소통이 힘들 때가 많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가장 안타깝다”며 “항상 구급대원의 전문적 역량을 높여 적절한 처치로 시민들의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해공 김포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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