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은 5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을 향해 ‘문제’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한중관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조 장관의 발언은 한중간 일부 사안에 이견이 있더라도, 민생 및 역내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한중관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이라며 “조 장관은 중국과의 관여 필요성을 관련국들에게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음을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조 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동북아시아에서 우리는 중국이 이웃 국가들에 다소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게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우리는 중국에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며 중국이 양자뿐만 아니라 역내 현안에서도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