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고용 배송기사 노조 "'택배 없는 날' 동참 반대"

최원정 2025. 8. 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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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친구는 택배 없는 날 반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4일 서울 강남구 쿠팡CLS 본사 앞에서 쿠팡노동조합원들이 택배 없는 날 반대 기자회견에 앞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5.8.4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쿠팡 직고용 배송기사인 '쿠팡친구'로 구성된 쿠팡노동조합은 4일 회사의 '택배 없는 날' 동참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HJ타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택배 없는 날이 업무 부담으로 돌아와 '택배 많은 날'이 될까 두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 당일 택배 업무를 중단했을 때도 현장에 나와 배송 이외의 업무들을 진행했고 이후에도 많은 물량을 배송해야 했다"며 "'퀵플렉서'(특수고용직 기사)들도 편한 자가 생기면 힘든 자가 생기는 구조를 당연시하지 말라"고 했다.

주요 택배사들은 2020년부터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택배 기사들의 휴무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쿠팡과 컬리 등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업체들은 휴무 없이 배송해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라는 노동계의 요구를 받아왔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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