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이사 돌연 사임…파월 후임 낙점 빨라지나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눈엣가시로 여기는 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을 예상보다 빨리 낙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을 지지하던 미 연준의 이사 한명이 돌연 사임했기 때문인데요, 이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내년 1월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돌연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쿠글러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담은 서안을 보냈다며 오는 8일에 사퇴한다고 현지시간 1일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신중론에 동조한 우군이 한 명 줄어드는 셈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김없이 파월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금리 결정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쿠글러가 사임했다"며 "파월도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임으로 연준 이사 한 명이 공석이 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 이사를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일찍 남점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쿠글러 이사의 후임을 사실상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삼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2~3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7월 16일)> "스콧(재무장관)은 아주 잘하고 있으며 저는 스콧에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케빈(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우리가 고려해볼 만한 인물이고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 자리(연준 의장)에 적합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
아울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도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쿠글러 이사의 사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연준 이사가 2명에서 3명으로 늘게 될 가운데, 연준이 9월 금리인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동준
#트럼프 #연준 #쿠글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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