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66조 '최대'…배달·식료품 구매↑

임용우 기자 2025. 8. 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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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쇼핑 거래액 51.2조…전년比 4.1%↑
6월 온라인쇼핑액 21.8조…음식서비스 3.4조
(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66조 원을 넘어서며 같은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6조 772억 원으로 전년(64조 9592억 원)보다 1.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1조 2458억 원으로 4.1%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가 10조 75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9조 1659억 원), 여행·교통서비스(8조 1369억 원), 의복(5조 6489억 원)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품목은 음식서비스(13.9%), 자동차·자동차용품(10.2%), 농축수산물(12.0%) 등이었다.

6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 8977억 원으로 전년 동월(21조 5186억 원)보다 1.8% 증가했다. 이 역시 2017년 이후 6월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음식서비스가 3조 4228억 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고, 이어 음·식료품(3조 182억 원), 여행·교통서비스(2조 645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7.8%로, 전년보다 2.1%포인트(p) 상승했다.

취급상품별로 보면 전문몰은 전년보다 7.7% 증가한 9조 8821억 원을 기록한 반면, 종합몰은 2.6% 감소한 12조 1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전용몰이 전년 동월보다 0.6% 증가한 16조 8723억 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8% 늘어난 5조 254억 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서비스는 배달 플랫폼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온라인 장보기가 활성화되면서 음·식료품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이커머스 업계의 국내 진출이 확대되면서 해외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직접 구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 1762억 원으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16.0%), 일본(6.1%), 아세안(38.0%)은 증가한 반면, 미국은 17.9%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스포츠·레저용품(-21.3%)은 줄었지만, 의류·패션 관련 상품(3.6%), 생활·자동차용품(17.2%), 음·식료품(6.8%) 등은 증가했다.

해외 직접 판매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7388억 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아세안(-27.1%) 등 일부 지역에서 감소했으나, 중국(11.0%), 일본(23.1%), 유럽연합(10.1%) 등이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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