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족구병 의심 환자, 일주일새 65% 급증… 대부분 영유아

유가인 기자 2025. 8. 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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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올해 30주 차) 전국 110개 표본 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진료 환자 1000명 당 20.8명이다.

직전 주에 1000명당 12.6명이었던 것과 견주어 보면 65%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여름철로 접어든 23주 차부터 수족구병 의심 환자 비율이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3.4명에서 12.8명(28주 차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후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최근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환자 대부분은 영유아였다. 0-6세 진료 환자 1000명 중 27.8명이 수족구병 의심 사례로 보고됐으며, 7-18세에서는 2.3명꼴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 환자의 대변이나 침, 콧물, 진물 등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해당 분비물이 묻은 물건을 만질 때 전파된다.

손, 발과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며 발열이나 무력감, 식욕 저하,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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