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증가세…일주일 만에 환자 65% 증가
한승연 2025. 8. 1. 10:37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0주차(7월 20∼26일) 전국 11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진료환자 1천 명당 20.8명으로 일주일 전 1천 명당 12.6명과 비교해 65%가량 증가했습니다.
영유아 환자가 대부분으로, 0∼6세 진료환자 중에서는 1천 명당 27.8명꼴로 수족구병 의심 환자로 나타났습니다.
7∼18세 중엔 1천 명당 2.3명입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침, 콧물,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됩니다.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낫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을 보이면 신속히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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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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