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장애 여성에게 임신이란 ‘우리 둘 사이에’…사람 사는 이야기 ‘엣 더 벤치’
[앵커]
이번 주 우리 극장가에는 찬찬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장애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룬 영화 '우리 둘 사이에',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을 담은 일본 영화 '엣 더 벤치'까지.
이번 주 개봉 영화, 김상협 기자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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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둘 사이에' 감독 :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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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은진 부부에게 찾아온 임신 소식.
["(제가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안 될 이유가 없지."]
아기를 낳겠다는 결심도 잠시.
["내 몸도 케어를 못 하는데 아기는 욕심이겠지? 괜히 고집부려서 얘까지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출산이 다가올수록 현실적인 문제 앞에 불안만 점점 커져갑니다.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한 배려가 없잖아."]
장애 여성의 임신과 육아,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갈등을 정면에 꺼내놨습니다.
[김시은/은진 역 : "우리 영화가 어떤 사람한테는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또 어떤 사람에게는 되게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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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엣 더 벤치' 감독 : 오쿠야마 요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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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잔디밭 한가운데 놓인 작은 벤치 하나.
["(같은 벤치가 두 개는 더 있었잖아?) 그래, 있었어."]
이별 이야기를 나누던 커플과 그들의 대화에 끼어든 아저씨에.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나요?) 그만 좀 해요."]
노숙자가 된 언니를 찾아온 동생.
벤치를 거쳐 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가 담담하게 펼쳐집니다.
[오쿠야마 요시유키/감독 : "(영화 속) 벤치 근처에서 큰 대교 공사가 시작이 되는 걸 보면서 이 벤치도 언젠가 철거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에게 굉장히 소중한 이 벤치를 소재로 작품을 남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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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드 가이즈 2' 감독 : 피에르 페리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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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한 최고의 나쁜 녀석들.
["앞으로는 사회가 우리를 반겨주겠지?"]
하지만 현실은 기대처럼 흘러가지 않고.
["역대 최대 규모의 도둑질을 도와줘야겠어!"]
새로 등장한 악당, 배드 걸즈로 인해 범죄 작전에 휘말립니다.
["(다시 악당으로 돌아간 거 아니지?) 함정에 빠진 거야. 착해졌다는 걸 보여줄 거야!"]
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배드 가이즈'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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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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