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 주자들 서로 저격…‘대선 책임론’·‘개혁·극우 모두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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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서로를 겨냥해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책임론을 언급하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사퇴 요구를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장관과 안 의원, 조경태·장동혁 의원을 모두 겨냥했다. 이날까지 당권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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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문수·장동혁, 전한길과 경쟁적 교감”
“조경태·안철수, 인적쇄신 구체적 범위 있어야”
![국민의힘 의원총회.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053206204ymhc.jpg)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서로를 겨냥해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책임론을 언급하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사퇴 요구를 했다. 주진우 의원은 다른 당권 주자들을 모두 규탄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장관을 향해 “사퇴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패인 중 하나는 김 전 장관이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그리고 너무 늦게 탄핵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미 국민들 마음은 떠났다”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경원 의원과 차담 뒤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지적에 대해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안 해서 표가 나눠진 것”이라며 “(두 사람 표를 더하면) 이 대통령보다 표가 많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결국 출마하지 않았고 후보 등록도 하지 않았다”며 “후보 교체를 시도하다가 좌절된 이유가 바로 당원들의 직접적인 투표”라고 강조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장관과 안 의원, 조경태·장동혁 의원을 모두 겨냥했다. 주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은 ‘전한길 유튜브’에 출연하겠다고 한다”며 “두 사람이 전씨와 경쟁적으로 교감하는 사이 우리 당 지지율은 반토막 났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안 의원과 조 의원도 인적 쇄신을 말할 땐 구체적 범위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정치가 무책임해선 안 된다”고 규탄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오는 30~31일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받게 된다. 이날까지 당권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 등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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