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 공판장 개장…거래 활기

유건연 기자 2025. 7. 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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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안동농협, 거래량 매년 늘어
하차서비스 등 제공…편의 높여
경북 북안동농협 강병도 조합장(왼쪽 두번째)과 조합원들이 25일 ‘홍고추 공판장’ 개장에 맞춰 첫 출하한 홍고추를 살펴보고 있다.

홍고추 거래 1번지 경북 북안동농협(조합장 강병도)의 홍고추 공판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북안동농협은 25일 ‘2025년 홍고추 공판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했다.

첫날 출하물량은 모두 5.7t으로 평균 거래가격은 1㎏ 기준 꼭지 없는 홍고추는 3013원, 꼭지 있는 고추는 2885원으로 예년보다 10% 높은 값을 기록했다.

건조 과정 없이 고추를 수확해 바로 출하하는 장점이 크다보니 이곳 홍고추 공판장으로 출하하는 물량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 여기에 농협은 하차서비스와 경매용 컨테이너 상자로 옮겨 담기를 대행해 농가 출하 편의를 높이고 있다.

고추 생산농가 유영수씨(59·안동시 녹전면 서삼리)는 “수확해 바로 공판장에 싣고 오면 돼 정말 편리하고, 가격도 상당히 안정적”이라면서 “건조 비용 절감 효과도 있어 공판장을 애용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편리함 덕분에 경북 북부지역은 물론 충북 제천 등에서도 홍고추를 출하하기 위해 이곳 공판장을 찾고 있다. 거래 물량과 금액 역시 해마다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늘어나는 중이다. 2023년 1236t이던 거래물량은 2024년엔 1755t으로 늘었고, 매출액은 46억여원을 기록했다.

북안동농협은 올해 거래 물량 2000t, 매출액은 50억원을 목표로 10월13일까지 공판장을 운영한다.

강병도 조합장은 “공판장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 고추 생산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에겐 최고품질의 홍고추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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