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NC다이노스 파크 시설 개선 100억 원 지원

조윤제 2025. 7. 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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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관중석 2000석 증설·굿즈 판매시설 확장
전광판 추가 설치·600대 주차 공간 추가 확보

경남도가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스가 경남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선제적 지원 차원에서 100억원을 시설개선에 지원키로 했다.

경남도 박일동 문화체육국장은 29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NC다이노스는 지난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이후 타 지역에서 경기를 이어가다가 5월 말 홈구장으로 돌아왔다. NC구단은 복귀 과정에서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창원시에 21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박 국장은 "경남도는 창원시와 NC구단의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창원NC파크를 찾는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에 도비 100억 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창원NC파크 외야 관중석을 2000석 증설해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늘리고 △NC다이노스 굿즈 판매 등을 위한 팀 스토어도 2층으로 확장 △경기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창원NC파크 내 전광판을 추가 설치한다. 또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마산야구센터 내 철골 주차장을 증축해 약 600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2군 구장인 마산야구장의 시설 개선에도 힘을 보탠다.

도는 지난 6월 전광판과 내야 관람석 교체 등에 들어가는 20억 원 중 10억 원을 지원했다. 마산야구장의 외야 관람석 교체, 설비 교체 등 50억 규모의 시설 개보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기금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부터 선정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구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창원NC파크 전광판 등을 활용한 주요 도정시책·행사, 농·축산물 대표 브랜드(이로로, 한우지예)를 홍보키로 했다.

특히 NC다이노스와 협력해 관광상품도 마련한다. 캐릭터, 로고, 선수 등 NC다이노스의 지식재산(IP)과 도의 문화 콘텐츠를 콜라보해 다음 달 창원NC파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NC다이노스 경기를 관람하고 인근 관광지에서 식사와 숙박까지 할 수 있는 연계 상품도 시범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야구팬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마산역 출발 열차 시간 연장과 부전마산복선전철 조기 개통은 당장은 어려운 여건이나,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과 계속해서 협의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윤제기자 cho@gnnews.co.kr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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