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4곳 선정…전국 최다 규모

해양수산부가 인천 송도와 영종, 인천, 인천터미널 등 4곳을 마리나항만 예정 구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전국 단일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해수부는 지난 25일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변화하는 해양레저 추세와 국내 해양레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에 수립된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국내 해양관광 활동 트렌드 변화 ▲레저보트 등록 대수와 마리나항만 개발 수요 추정 ▲마리나항만 구역과 예정 구역 정비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마리나항만 구역과 마리나항만 예정 구역을 대폭 정비했다. 마리나항만 구역은 기존 8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 반면, 예정 구역은 70개소에서 40개소로 대폭 축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은 전국 단일 시도로는 가장 많은 마리나항만 예정 구역을 지정받으며 해양레저산업 성장 가능성과 수도권 거점 역할을 증명했다.
정일영(더불어민주당·연수구을) 국회의원은 "그동안 인천은 왕산마리나 단일 거점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계획을 통해 권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균형 있는 마리나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전재수 장관은 "국가 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민간 투자 여건 개선과 마리나산업 문화 육성 등 수요자가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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