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인구 5년간 2.5%·3.3% 감소…고령화 속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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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대구·경북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남구와 경북 영덕의 인구는 각각 5천 명(3.6%)과 1천 명(2.5%)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유소년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비교한 노령화지수도 대구 197.5, 경북 259.2로 전국 평균 노령화지수(186.7)을 웃돌았다.
대구·경북의 고령화는 단순한 노인인구 증가를 넘어 연령 구조의 불균형과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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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대구경북 인구 각각 6만·9만 명↓
노령화지수 대구 197.5·경북 259.2…전국 평균 웃돌아

지난 5년간 대구·경북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도 전국 평균을 웃돌면서 고령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인구는 236만9천 명으로 2019년(243만 명)에 비해 6만1천 명(2.5%) 감소했다. 2023년(237만9천 명)과 비교해도 1만 명(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인구도 257만9천 명으로 2019년(266만8천 명), 2023년(259만 명) 대비 각각 3.3%, 0.4% 감소했다.
전국 인구 대비 구성비를 살펴보면 대구는 2019년 4.7%에서 2024년 4.6%로, 경북은 5.2%에서 2024년 5.0%로 각각 줄었다.
전국 시·군·구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 중구(9만4천 명)로, 지난해 인구가 8천 명(9.7%) 증가했다. 이는 도시재생과 정비사업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대구 남구(13만6천 명)과 경북 영덕군(3만3천 명)은 감소율이 가장 높은 10곳에 포함됐다. 대구 남구와 경북 영덕의 인구는 각각 5천 명(3.6%)과 1천 명(2.5%) 감소했다.
대구 달서구(53만3천 명)와 북구(42만3천 명)는 지난해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 중에서 각각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지역의 고령화 속도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전국 평균 중위연령은 46.2세였지만, 대구와 경북의 중위연령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47.8세와 50.7세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50.8세) 다음으로 중위연령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유소년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비교한 노령화지수도 대구 197.5, 경북 259.2로 전국 평균 노령화지수(186.7)을 웃돌았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노령화지수가 높은 10위권에는 대구 군위(1천188.7), 경북 의성(976.3), 청도(860.3), 청송(788.9), 봉화(771.9)가 포함됐다.
대구·경북의 고령화는 단순한 노인인구 증가를 넘어 연령 구조의 불균형과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유출 방지와 함께, 지역 맞춤형 고령사회 대응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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