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감각, 지역에서 키운다”…구미시 영어캠프 호응
지역 4개 대학과 협력, 영어·미래역량 아우르는 방학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캠프는 초등학생 대상 '글로벌 꿈나무 영어캠프'와 중학생 대상 '점프업 영어캠프'로 나눠 진행되며, 총 2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원어민과 내국인 교수진이 함께하는 실전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회화, 토론, 발표,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이번 영어캠프는 구미시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4개 대학과 협력해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영어학습을 넘어 AI 창의캠프, 진로탐색 아카데미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고루 키울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먼저 초등학생을 위한 '글로벌 꿈나무 영어캠프'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구미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150명으로,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하루 3시간씩 수업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회화 △토론 △발표 △글쓰기 △액티비티 등 영어권 어학연수와 유사한 구성으로 짜여 있으며, 전용 영어공간인 'English Zone'에서 몰입형 학습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점프업 영어캠프'는 지난 21일부터 8월 8일까지 금오공과대학교 신평동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총 50명이 참여하며, 원어민과의 실시간 대화, 스피킹 집중 훈련, 팀별 프로젝트 발표 등을 통해 실용 영어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과 협업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창의성과 발표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영어캠프 외에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는 AI 창의캠프와 블록체인 웹3.0 교육을, 경운대학교는 의료인 양성 과정과 항공·드론 체험을, 구미대학교는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과 진로탐색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역시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 자율주행차 체험 등 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생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원어민과 함께 영어를 배우며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연계해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