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동나고 치킨·과일은 불티”…지원금 어디 썼나 보니
편의점 매출 ‘껑충’…생필품 인기
화장품도 ‘득템’…올리브영 매대 비어
치킨 업계도 소비쿠폰에 ‘웃음꽃’
![29일 오후 방문한 경기 부천의 한 GS25 매장. [변덕호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mk/20250729170308309rwbv.jpg)
편의점 점장 A씨는 “소비쿠폰 발급 이후 확연히 손님들이 많이 늘었다”며 “(소비쿠폰) 신청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더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2주차를 맞은 가운데 유통업계에선 ‘실속 소비’ 열풍이 거세게 부는 모습이다. 편의점에선 삼겹살과 과일 등 생필품 판매가 급증했고,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화장품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치킨 프랜차이즈도 눈에 띄게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지원금 효과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9일 방문한 경기 부천의 GS25 매장. [변덕호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mk/20250729170309820ovxi.jpg)
GS25에선 냉장·냉동 국탕찌개류 매출이 전월 대비 340% 넘게 치솟았고, 국산 우육(255%), 계란(39%), 즉석밥(22%) 등 식재료 수요도 함께 늘었다. 롤티슈(61%), 세탁세제(46%) 등 생필품도 동반 상승했다.
CU는 같은 기간 양곡(82%), 과일(28%), 채소(19%), 정육(18%) 등 기초 식재료뿐 아니라 도시락·샌드위치 등 간편식, 생수·기능성 음료·양주 등 음료류, 건강기능식품과 HMR 제품 전반에서 수요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쌀·잡곡, 얼음, 생수, 위생용품, 고급아이스크림, 냉동정육, 과일·야채 등 품목에서 고른 신장률을 보였으며, 이마트24는 생활가전·해변용품부터 양곡, 세제류, 제지류 등 생필품 전반의 매출이 늘었다.
![29일 오후 방문한 경기 부천의 올리브영 매장. [변덕호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mk/20250729170311146kend.jpg)
이날 방문한 올리브영 한 매장에서는 쿠폰을 활용해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을 쉽게 찾을볼 수 있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모처럼 생긴 ‘용돈’에 들뜬 듯 매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제품을 고르고 있었다. 쇼핑백에 화장품을 한가득 담아 나온 40대 주부 B씨는 “화장품 가격이 너무 비싸서 쉽게 구매하지 못했는데 소비쿠폰 활용해 간만에 맘 놓고 사봤다”며 “당분간 화장품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기 품목이 동나 매대를 채우는 직원들의 손길이 바쁘기도 했다.
특히 올리브영의 경우 직영점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가맹점으로 손님이 몰린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bhc 민생회복 지원금 홍보 포스터. [사진 = bhc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mk/20250729170312541nezc.jpg)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최근 주말 동안 전국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삼복 시즌 특수와 맞물려,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bhc 관계자는 “22일 이후 매장을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특히 배달앱의 ‘만나서 결제’와 포장 주문 건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쿠폰 사용이 가능한 결제 방식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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