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서의 시간이 끝나면 나는 멈출 것이다"…과르디올라 솔직 발언 나왔다! 맨시티 지휘봉 내려놓으면 휴식 선언

김건호 기자 2025. 7.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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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시간이 끝나면 나는 멈출 것이다."

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자기 미래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7년 7월 바르셀로나 B팀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 시즌 동안 B팀을 이끈 그는 2008년 7월 바르셀로나 1군 감독으로 부임해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과르디올라는 2008-09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247경기를 지휘해 179승 47무 21패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부터 트레블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올랐다. 3시즌 동안 감독직을 맡았다. 성적은 161경기 124승 16무 21패.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독일 DFB 포칼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 곧바로 잉글랜드 무대로 향했다. 맨시티와 손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의 10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9시즌 동안 533경기를 지휘했다. 383승 67무 83패를 거뒀다.

펩 과르디올라./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전성기로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6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UCL 우승 1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3회. 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2022-23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맨시티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커뮤니티실드 트로피를 제외하면 그 어떤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아직 2시즌 더 맨시티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맨시티 감독직을 내려놓으면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GQ 하이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솔직히 모르겠지만… 글쎄,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어떤 일들은 많은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으니까"라며 "하지만 확실한 건, 맨시티에서의 이 시간이 끝나면 나는 멈출 거다. 그건 확정된 일이고, 이미 결심된 일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얼마나 멈출지는 모르겠다. 1년일지, 2년, 3년, 5년, 10년, 15년일지 모르지만, 맨시티 이후에는 멈출 거다. 나는 쉬어야 하고, 나 자신과 내 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탈루냐에서는 ‘바다르(badar)’라는 말이 있다. 바다르, 바다르, 바다르… 그냥 멈춰서 기차가 지나갈 때 소가 쳐다보듯 가만히 바라보는 거다"며 "내 할아버지는 늘 '너는 마치 소가 기차를 보듯 나를 바라보는구나.'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래, 그거다. 멈춰서 그냥 바라보는 것. 인생이란 그런 거다… 내가 감독이 될 줄도 몰랐고, 독일로 갈 줄도, 잉글랜드로 갈 줄도, 바르셀로나를 맡게 될 줄도 몰랐다. 바르셀로나에서 뛸 줄도 몰랐다"며 "우리는 인생을 통제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언젠가 뭔가가 내 앞에 나타날 것이고, 나는 그걸 보고 ‘이걸 하고 싶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 지금 내 계획은 단순하다. 멈추는 것. 그리고 그다음은…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끝으로 "나는 언제 멈춰야 할지를 안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순간 ‘이제 됐다,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도전을 찾아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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