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주민 손으로 도시재생…‘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시동
도시재생 인정·뉴딜사업 연계…교육·창업 연계한 지속가능 모델 구축 나서

군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주민제안공모를 통해 총 3개 단체를 선정, 이달 14일부터 '영양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운영을 위한 실질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영양군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2023년 준공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면서도, 사업의 지속성과 활성화를 꾀하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선정된 사업은 △산나물밥상 메뉴 개발 및 레시피북 제작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브랜드 네이밍(BI, CI) 기획 △마을 이야기책 제작 등 총 3가지다. 이들 사업은 오는 9월까지 3개월 간 집중 추진되며, 지역 자원과 주민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산나물밥상 메뉴 개발'은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 콘텐츠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며, '커뮤니티센터 브랜드 기획'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BI, CI를 통해 주민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또 '마을 이야기책 제작'은 마을의 역사와 삶을 담아냄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배준현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창의적 제안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도시재생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 가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도시재생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이 영양군의 정체성을 더욱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 김모(57·영양읍)은 "우리가 제안한 것이 실제 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이 더욱 활기차게 변화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양군은 향후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관련 교육·문화·창업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확대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