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유치 경험 살려 차기 국제행사 유치 본격화
양승복 기자 2025. 7. 29. 16:48
G20·WTO·세계선수권대회 등 20여 개 유망 행사 발굴
국제협력부터 문화·의료까지 분야별 전략 수립…APEC 개최기간 실질적 접촉 나선다
29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행사 유치전략 수립 보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국제협력부터 문화·의료까지 분야별 전략 수립…APEC 개최기간 실질적 접촉 나선다

경북도가 'APEC 2025'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국제행사 유치에 본격 나섰다.
도는 29일 도청에서 '국제행사 유치전략 수립 보고회'를 열고, 'APEC 2025'를 잇는 차기 국제행사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경북연구원과 함께 '2030 국제행사 유치 전략 수립 연구'를 진행해 국제협력, 경제·산업, 문화·관광, 스포츠·해양, 에너지·환경, 인공지능·디지털, 의료·보건 등 7개 분야에서 모두 61개의 유망 국제행사를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익성, 경북과의 연계성, 시의성,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20여 개 국제행사에 대한 부서별 유치 전략이 발표됐다.
주요 유치 대상 행사로는 주요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세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가 제시됐다.
또한 세계의료침술학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회의 등 실효성 있는 중소형 국제행사 유치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경북도는 부서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유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APEC 2025' 개최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접촉 기회를 활용해 실질적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전통문화와 산업기반, 자연환경이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4개의 국제회의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APEC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국제행사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전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