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24시] 영양군, 행복농촌 콘테스트 ‘빈집재생’ 분야 본선 진출
주민제안공모사업 단체 선정...영양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조성
(시사저널=윤효성 영남본부 기자)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의 빈집재생 분야에서 경북 대표로 본선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우수사례 발굴·확산·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전국 규모 행사다.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빈집재생·우수 주민 4가지 분야로 나눠 평가되며, 총 15개소가 본선에 진출했다.
빈집재생 분야는 농촌의 유휴 공간을 정비해 체류·거주·관광·창업공간 등을 조성하고 농촌소멸 극복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분야로, 충남 서천군·경남 함양군과 함께 영양군이 본선 진출지로 선정됐다.
군은 연당마을의 빈집을 활용해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고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지를 마련하는 등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로 이번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지난 6월 경북도 예선에서 군이 빈집재생 분야 대표 지자체로 선정된 후 7월에 진행된 농식품부 현장 평가를 통해 전국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영양군 입암면 연당마을은 콘테스트 본선에 오는 9월 중 참가 예정이며, 전국 각지에서 선정된 대표 마을들과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연당마을의 사례는 농촌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모범적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총 2.6조원 투입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예타 대상 최종 선정
영양군은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2025년도 제2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결과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5월23일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약 1개월간의 검토 후 7월1일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한수원 주관 타당성 조사용역이 실시 중이며, 연내 예타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타 통과 시 사전 행정절차·실시계획 승인·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28년 착공 후 2035년까지 준공예정이다.
영양 양수발전소는 국내 최대규모(원전 1개소)인 1GW로, 한수원이 2035년까지 약 2조6000억원을 부담해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상·하부 저수지·발전설비·이주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발전소 건립이 △정규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 지원금(936억원)을 활용한 주민복리사업 재투자 △1조8000억원 규모 건설비 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매년 14억원 장기세원 확보 △양수발전소 주변 자원을 활용한 신규 관광명소 확보(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객) 등의 파급효과와 지역발전의 신규 동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군수는 "예타 통과 관문이 남아 있는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수원,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타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민제안공모사업 단체 선정...영양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조성
영양군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3단체를 선정해 영양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0 영양군 도시재생 인정사업 구역 내에서 진행되며, 인정사업의 지속성·활성화를 위해 기반이 되는 사업이다.
선정 주제는 △산나물밥상 메뉴 개발 및 레시피북 제작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브랜드 네이밍 기획 제작 △마을 이야기책 제작이며, 이번에 선정된 3단체가 9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산나물밥상 메뉴 개발 및 레시피북 제작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지역 먹거리 홍보를 목표로 하며, 브랜드 네이밍 기획은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이미지 강화를 위해 진행한다. 마을이야기책 제작은 지역 역사와 전통을 기록·보존해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할 예정이다.
오 군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협력과 소통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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