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4시] ‘왼발 박사’ 이범식, 400km 대장정 완주…경주서 APEC 성공 기원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7.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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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전국 최초 '경주아트패스' 출시 
경주경찰, APEC 앞두고 '5대 반칙 운전 근절' 나서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경주APEC의 성공을 기원하며 지난 7일 광주무등산을 출발한 왼발 박사 이범식(중앙) 씨가 경주 HICO에 도착한 후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경주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 경주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한 '왼발 박사' 이범식(60) 씨가 28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끝으로 2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박사가 도보로 한 발 한 발 내딛은 400km에 이르는 긴 여정은 장애를 극복하고, 전 국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APEC 개최 도시인 경주시민에도 깊은 감명과 울림을 안겨줬다. 이날 HICO 광장에서 신라고취대의 우람한 연주를 시작으로 진행된 환영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경주시 장애인단체협의회·시민 동행 서포터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이 박사의 완주를 축하했다. 환영행사는 축하 화환 전달과 환영사, 이 박사의 '왼발 풋 프린팅'에 이은  APEC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완주한 이 박사는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이번 여정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경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저의 이 작은 발걸음이 '경주 APEC의 성공'이라는 큰 걸음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며 경주시에 감사를 표했다.

주 시장은 이 박사를 향해 "불가능에 맞서는 도전과 함께 하는 연대의 힘이 진정한 변화를 만든다"고 언급하고 "경주시는 박사님의 의지와 열정을 이어받아 역대 가장 품격 있는 APEC 정상회의로 온 세계에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장애를 극복한 이 박사를 격려했다. 

이동협 시의회 의장도 "이 박사의 도보 종주는 단순한 걸음이 아닌,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모든 시민의 발걸음과 다름없다"며 "오늘의 동행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APEC 성공개최의 상징적 행보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했다.

한편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한 이 박사의 '왼발의 기적'은 담양·순창·함안·거창·합천·고령· 대구·경산·영천 등 10개 도시를 거친 후 28일 경주HICO에서 APEC 성공을 기원하며 발걸음을 멈췄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전국 최초 '경주아트패스' 출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국 최초로 미술관·박물관 통합 할인입장권인 '경주 아트패스'를 출시했다. '경주 아트패스'는 통함아트패스로, 솔거미술관·우양미술관 ·플레이스C·불국사박물관 등 지역 대표 예술기관 네 곳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제도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국 최초로 출시한 '경주아트패스' ⓒ경북문화관광공사

고대 불교 미술에서 현대 추상회화에 이르기까지 개별 입장권 구매의 번거로움을 덜면서 경주의 예술공간을 하나의 여정처럼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패스는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예술산책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주의 전통 유산과 동시대 예술을 잇는 새롭고 폭넓은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티켓 구매는 네이버와 쿠팡·카카오톡·지마켓·옥션·11번가·여기어때·경북여행몰·투어054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자티켓을 카카오톡으로도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특히 경주 아트패스를 구매하면 솔거미술관이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 경주경찰, APEC 앞두고 '5대 반칙 운전 근절' 나서

경주경찰서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경주 APEC을 앞두고, 7월부터 연중 '5대 반칙 운전'에 대한 집중 계도와 단속에 나섰다. 경찰이 밝힌 '5대 반칙 운전 근절'은 새치기 유턴과 버스전용차로 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비긴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법규 위반 등을 꼽고 있다. 도로의 기초질서 확립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5대 반칙 운전은 도로 위 소통을 방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우선 주요 교차로에 현수막 부착과 도로 전광판(VMS) 활용하고 있다. 또 유관 기관과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와 계도 활동도 펼친 후 오는 9월부터는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이번 '5대 반칙 운전 근절'은 국가 최대 행사인 APEC을 앞두고 시민의 모범적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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