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푸싱제약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中 상용화 계약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5. 7.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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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뉴코파마·푸싱 3사 파트너십 구축
푸싱제약과 뉴코파마가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아리바이오 AR1001의 중화권 제조 및 독점 판매권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 첸위칭 푸싱제약 회장 겸 CEO, 첸러 뉴코파마 공동회장 겸 CEO. 사진=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이 자사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중화권 지역 상용화를 담당할 최종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AR1001의 중국 독점판매권을 보유한 뉴코 유나이티드 파마슈티컬은 전날 상하이 푸싱제약과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대중화권에서 AR1001의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리바이오는 3사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중화권 내 AR1001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푸싱제약의 상업화 역량과 인허가 대응 능력,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에 AR1001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 설립된 푸싱제약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에서 초기 신약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4년 기준 매출은 약 8조3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뉴코파마와의 계약에 따라 푸싱제약은 대중화권에서 AR1001의 독점적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계약의 총 가치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포함 약 10억 달러(1조4000억원) 이상이다. 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된다.

해당 계약의 후속으로 아리바이오, 뉴코파마, 푸싱제약 등 3사는 중국 내 상업화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AR1001의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라이선스 협상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푸싱제약 첸위칭 회장 겸 CEO는 “알츠하이머병은 여전히 중국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대표하는 중대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라며 “푸싱이 보유한 신약 상업화의 전문성과 아리바이오, 뉴코파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R1001의 중국 출시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는 “푸싱제약은 글로벌 신약 판매 역량은 물론, 중국 1위 제약사인 시노팜 그룹의 주요 주주로서 유통 인프라 공유 및 전략적 협업까지 가능해 향후 AR1001의 시장 진입과 확산에 기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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