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참여예산위원 역량 강화 교육

박재일 기자 2025. 7.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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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사업 예산 편성·심사 실무 학습
강기정 시장 "책임감 있는 심의 중요"
강기정 광주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시·구 합동 시민참여예산제 교육'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29일 오후 시청사 2층 무등홀에서 시·구 시민참여 예산위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학교'를 열어 위원들의 예산 심사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시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참여예산 전문가인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객원연구원은'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사 함께 해보기'를 주제로 이론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했다.

참석자들은 예산제안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예산 배분을 위한 심사 기준·방법론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무엇보다도 제안사업의 적절성과 타당성을 판단하는 사업 심사과정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과 한정적 재원을 가지고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고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광주시 살림살이' 얘기를 나눴다.

강 시장은 광주시 주요 사업, 세입 현황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도심 난개발을 막기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업 등으로 2조 원 이상으로 늘어난 광주시 채무규모를 설명하고 불가피한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시장은 시민참여 예산위워들에게 "시정의 동반자로서 광주시 재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책임감 있는 제안·심의가 중요하다"며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전문성과 참여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예산의 제안, 편성, 집행에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으로는 ▲도시재생 분야의 시민편의시설 정비 ▲복지건강 분야의 영유아 발달 상담(컨설팅) ▲일자리경제 분야의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등 총 23개 사업에 17억8천만 원 규모가 편성·추진 중이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