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당했다" 여성의 다급한 신고…전직 경찰관, 전 연인 감금·협박

박진호 기자 2025. 7.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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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원경찰서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전 연인을 자신에 집에 감금하고 협박한 전직 경찰관 6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새벽 1시30분쯤 경기 과천시에서 6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과 감금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연인 관계였던 50대 여성 B씨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나오지 말라는 취지로 협박하고 감금한 혐의 등을 받는다.

B씨는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도망쳐 경찰에 "납치를 당하고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신고해 구조됐다. 두 사람은 지난 27일에도 대화를 하는 등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물리적인 방식으로 감금한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압박을 통해 사실상 감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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