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여성 임직원 수 남성 첫 추월…임원 중 女비율은 10%대

전병훈 기자 2025. 7.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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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연속 여성채용 우위…작년 전체 임직원 구성서 여성 더 많아져
[서울=뉴시스] 서울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최근 3년간 남성이 더 많았던 호텔신라 임직원 구성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여성 임직원 수가 남성을 넘어섰다.

채용과 보수 격차 등 여러 지표에서도 성별 간 불균형도 서서히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호텔신라가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2024년 기준 호텔신라의 여성 임직원 수는 1011명으로 남성(944명)을 앞질렀다.

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줄곧 남성 임직원이 30명에서 40명가량 더 많았던 기존 흐름과 대비되는 변화다.

임직원 구성에서 성별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신규 채용의 변화가 꼽힌다.

호텔신라는 최근 3년간 여성 직원을 꾸준히 더 많이 채용해 왔다.

2022년에는 여성 105명·남성 84명 ▲2023년 여성 138명·남성 91명 ▲2024년 여성 107명·남성 87명 등으로 신규 입사자 중 여성 비중이 높았다.

보수 격차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등기이사 3인을 제외한 남성 대비 여성 보수는 80.9%로 2023년 73.1%에 비해 약 7% 가량 오르면서 남녀간 급여 차이도 줄어들고 있다.

다만 여성의 고위직 진출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2024년 기준 전체 임원 19명 중 여성은 2명에 불과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리자급에서도 남성 75명, 여성 30명으로 여전히 남성이 약 70%를 차지했다.

성별 다양성이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의사결정 직급에서는 뚜렷한 격차가 존재하는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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