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의료·돌봄 위기가구 위해 '통합 돌봄' 지원 나선다
돌봄 수요 높은 은천동 등 3개동…'일상보듬 케어매니저' 배치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의료·돌봄 복합위기 가구를 위한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21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하고 29일 본격 운영에 나섰다.
지원창구는 기존에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원스톱 신청·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의료·건강·주거·돌봄 분야별 통합 지원계획을 수립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제도 시행에 앞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복지 업무 실무자 및 방문간호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8차례에 걸친 업무 교육을 진행해 현장 전문성을 높였다.
또 돌봄 수요가 높은 은천동, 청룡동, 난곡동 등 3개 동에 '일상보듬 케어매니저'를 신규 배치했다. 케어매니저는 전담 공무원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 건강상태, 일상생활 등을 점검하고 초기 상담을 통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연계한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및 돌봄SOS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의료·건강·주거 등 8개 분야의 '관악형 통합돌봄 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상자가 요양기관이나 병원이 아닌 익숙한 집에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오는 8월 중 통합창구를 통해 고난도 돌봄 위기가구로 분류된 대상자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해 개별 맞춤형 지원방향도 추가로 모색할 예정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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