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4시] 도내 전입 신고 때 ‘1인가구 지원정책’ 안내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5. 7. 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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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인 전입가구 관련정책 정보 제공 시범사업 추진  
병원 안심동행·기회밥상·중장년 수다살롱·말벗 서비스 등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도내에 전입하는 1인가구를 위해 '전입신고 시 1인가구 정책안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입신고 과정에서 1인가구에게 맞춤형 정책정보를 안내해 필요한 정보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취지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가 실시한 '1인가구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1인가구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역별 균형과 1인가구 정책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명, 성남, 구리, 파주 등 4개 시군을 선정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1인가구가 전입신고를 하는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1인가구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미니배너와 리플렛을 비치한다.

리플렛에 삽입된 큐알(QR)코드를 통해 '경기도 1인가구 포털'과 시군별 정책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1인가구 사업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사업 △1인가구 기회밥상 △중장년 수다살롱 △생활꿀팁바구니 △AI 노인말벗서비스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등이 있다.

임용규 도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1인가구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뒤, 시군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기림의 날' 맞아 10여 개 시군에서 다채 행사 

경기도는 '기림의 날(8월14일)'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역사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도는 매년 '기림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기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5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가 도내 10여 개 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다음달 9일에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시), 화성행궁광장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날 나눔의 집에서는 기념식, 흉상제막식, 디지털휴먼 퍼포먼스를,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체험부스와 사진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공유한다. 

같은달 13일에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소녀상 헌화 및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안양, 오산, 시흥, 파주, 김포, 광명 등지에서는 헌화식, 평화 공연, 전시 등 각 시군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는 올해 광복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개소 소녀상 꽃배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AI디지털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 퍼포먼스도 추진한다. 

생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할머니의 사진, 영상, 음성자료를 바탕으로 AI가 목소리와 표정 등을 구현해 현장에서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AI디지털휴먼'은 경기도 기림의 날 행사인 오는 9일 첫 선을 보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는 피해자와 후세대가 기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국내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도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는 각 지역별 개별 추진이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피해자의 역사와 의미를 공유하겠다는 공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고 AI디지털휴먼과 같은 새로운 기억 전달 방식을 통해 세대간 공감과 역사의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한인명구조단, 여주시 재난대응 통합훈련 성료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대표 신정락)은 지난 28일 경기 여주시 현암지구공원 일대에서 재난상황에 대비한 통합형 구조훈련과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  여주서 구조훈련·심폐소생술 교육 후 기념촬영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

이번 훈련은 여주시와 인접 지역에서 활동 중인 구조차량 8대와 구조대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은 구조차량 점검, 드론 수색 훈련, 심정지 환자 대응을 위한 CPR 실습 등으로 이뤄졌으며,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특히 폭염 속에서도 철저한 질서와 집중력 속에 훈련이 진행됐으며, 실습 참가자들은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구조단은 재난 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구조대의 임무 특성상, 반복적 실전 훈련이 시민 생명 보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신정락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는 반복된 훈련이 곧 생명을 구하는 열쇠"라며 "구조 인력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 현장에서는 훈련상황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해 향후 대국민 홍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홍보국장(활동명 까망천사)의 현장 브리핑과 교육 설명도 함께 이뤄져 훈련의 이해도와 효과를 더욱 높였다.

대한인명구조단은 전국 각지에서 재난 및 수난사고에 대응하는 전문 인력 양성과 시민 안전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여주시 훈련은 단순한 시연이 아닌,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조역량 훈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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