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7%의 압도적 지지 이치로, 명예의 전당 입성…오타니가 100% 채워줄까

이성필 기자 2025. 7. 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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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즈키 이치로와 빌리 와그너, CC 사바시아. ⓒ연합뉴스/REUTERS
▲ MLB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즈키 이치로와 빌리 와그너, CC 사바시아.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세계 최고의 프로야구 선수로 인정받는 MLB 명예의 전당.

아시아인 최초로 일본인 스즈키 이치로가 입회했습니다.

좌완 마무리 투수 와그너, 좌완 투수 CC 사바시아와 함께 헌액됐습니다.

공-수-주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춰 야구 천재로 불렸던 이치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뛰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첫 시즌 타율 0.350 242안타 56도루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 동시 선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2004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인 262안타를 쳐냈습니다.

19시즌 동안 시애틀과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치며 통산 3089안타, 평균 타율 0.311로 호타준족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뒤따랐습니다.

2019년 현역 은퇴, 시애틀은 이치로의 등번호 51번을 영구결번 처리 결정했습니다.

이치로는 올해 초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394표 중 393표를 얻었습니다.

99.7%의 득표율, 만장일치에 실패한 뒤 "제게 투표하지 않은 한 분을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헌액식에서는 "그분을 집으로 초대했지만, 이제 기한이 만료됐다"라는 농담도 던졌습니다.

이치로가 뿌린 씨앗은 수많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양산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도류 신드롬을 일으킨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향후 유력한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로 꼽힙니다.

이치로도 이뤄내지 못한 만장일치 헌액이 가능한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시대를 관통 중인 이치로와 오타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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