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냐냐냐냐냥"…경찰관이 참고인 조사받은 시민에 장난전화

정민아 2025. 7. 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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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관이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자신의 태도에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수십차례 장난 전화를 걸어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대기 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중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16일 오전 6~7시 사이 지구대 업무 전화로 시민 B 씨에게 스무차례 장난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경위는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냐냐냐냐 냐냥"과 같은 소리를 내고, 알 수 없는 말을 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B 씨는 전화가 걸려 온 번호가 전날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지구대 번호인 것을 알게 돼, 이 내용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했습니다.

전날 밤 다른 사건으로 지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B 씨는 조사 당시 A 경위 태도에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경위는 감찰 조사에서 "지난밤 사건 처리와 관련해 다른 직원들에게 쏠려 있는 진정인의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그랬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은 대민업무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대기 조치했으며,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보고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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