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들에 "낙상 마렵다"…학대 간호사들 검찰 송치
장영락 2025. 7. 29. 12:3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신생아를 학대한 간호사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위반신체적학대 등)로 간호사 3명을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간호사들은 2024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신생아들을 수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사들 중 1명은 병원에 입원 중인 신생아를 무릎에 앉히고 사진을 찍은 뒤 ‘낙상마렵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다른 간호사들도 “성질더럽네”, “고마 울어라” 등 신생아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사 5명을 상대로 수사를 했고 이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후 3명 중 1명은 병원 측으로부터 파면됐으며 나머지 2명은 강제 휴직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해 신생아가 몇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병원이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충실히 이행했고 검찰에 송치된 간호사들도 아동 학대예방 교육 이수증이 있어 병원 측의 관리 부분 미비하다고 볼 수 없었다는 이유였다. 남구보건소 역시 병원 측 관리 운영시스템이 미흡하다거나 간호사들의 학대를 방조했다고 보기어렵다고 판단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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