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왜 자꾸 전화해?”…이른 아침 걸려온 이상한 전화 16통, 알고 보니 ‘경찰’ 짓?
![이른 아침 경찰로부터 10여통이 넘는 장난 전화를 받았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d/20250729114205255qlnm.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른 아침에 10여통이 넘는 장난 전화를 받았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알고 보니, 이상한 전화를 건 사람은 경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장난 전화를 건 이유는 뭘까.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은 충남 천안시에 거주 중인 30대 여성 A씨로부터 받은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29분부터 약 30분 동안 같은 번호로 16통의 장난 전화를 받았다”며 “전화를 받으면 끊고, 제가 다시 전화하면 받지 않거나 금세 끊는 식의 행동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장난를 건 전화 상대는 A씨를 향해 “냐냐냐냐” 같은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하거나 “오빠, 왜 자꾸 전화하는 거야”라고 호통을 친 뒤 전화를 끊기도 했다.
A씨는 이 같은 장난 전화의 범인을 한 경찰로 의심했다.
장난 전화가 있기 전날 A씨는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휘말려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한 경찰관의 태도가 고압적으로 느껴져 몇 차례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이후부터 장난 전화가 걸려 오자 A씨는 해당 경찰관을 의심했고 지구대에 찾아가 장난 전화를 건 번호와 해당 지구대에서 쓰는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가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튿날 다시 지구대에 찾아간 A씨는 장난 전화를 건 경찰관과 면담했다. 해당 경찰은 B경위로 그는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별일 아니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저는 지난해 11월부터 불안과 강박 증세로 정신과 치료중이었는데 이번 일로 증상이 악화해 수개월 동안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A씨는 B경위에 대한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했고 최근 관할 경찰서에서 문제의 B경위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경찰 계급에서 경위는 간부급”이라며 “파출소장 역할도 할 수 있는 경위가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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