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겸 영화감독 ‘윤봉춘일기’ 발간 기념식 및 강연회 30일 독립기념관서 개최
외손녀인 배우 오지혜씨 유족대표로 참석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광복 80주년 및 윤봉춘 서거 제50주기를 맞아 ‘윤봉춘일기’ 발간 기념식 및 강연회를 오는 30일 오전 10시 밝은누리관 1층 강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수집된 자료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선별해 매년 ‘한국독립운동사자료총서’로 간행하고 있는데, 이번 자료총서 65집 ‘윤봉춘일기’는 2003년 장남인 고(故) 윤태영(윤삼육) 선생이 기증해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원문 탈초와 해제을 거쳐 발간한 것이다. 이번 자료집으로 발간되는 ‘윤봉춘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영화감독인 윤봉춘이 작성한 전체 일기 가운데 현존하는 1935년부터 1937년까지의 기록이다.
이번 행사에는 윤봉춘 후손들도 참석, 선친 윤봉춘 지사를 기리는 자리이며, 특히 윤봉춘의 외손녀인 배우 오지혜씨가 유족대표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오지혜씨는 윤봉춘의 4녀인 고(故) 윤소정· 오현경 부부의 장녀이다. 윤봉춘의 후손은 3녀 윤태심과 6남 윤태병씨가 생존해 있다. 기념 강연회는 ‘독립운동가 윤봉춘과 영화인 윤봉춘’이라는 주제로 ‘윤봉춘일기’의 해제와 탈초를 담당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신 교수가 그의 생애와 활동을 중심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윤봉춘(1902~1975) 지사는 일제강점기에 함경북도 회령 3·1운동에 참여했으며, 이후 간도로 건너가 독립군 단체 대한국민회에서 군자금 모금 및 국내진공작전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두 번의 옥고를 겪었다. 1927년 이후 영화계에 진출한 이래로, 광복 후에는 ‘윤봉길 의사’(1947), ‘삼일혁명기’(1947), ‘유관순’(1948), ‘백범국민장 실기’(1949), ‘한말풍운과 민충정공’(1959) 등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조망한 작품들로 국민의 독립정신 함양을 위해 공헌했다. 정부는 그 공로로 1993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윤봉춘일기’ 발간을 계기로 윤봉춘 개인의 연구뿐 아니라 독립운동사 연구의 증진과 문화· 예술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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