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전국 최초 고향사랑 기부 '유기견 입양센터' 개소

박승환 2025. 7. 29. 10:4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불로동 유기견 입양센터 전경.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를 활용해 '유기견 입양센터'를 개소했다.

동구는 30일 불로동에 유기견 입양센터를 정식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마다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유기동물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유기동물 보호시설은 수용 한계에 도달해 안락사가 많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이에 동구는 안락사를 줄임과 동시에 유기동물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체계적인 입양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난해 8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를 시행했다.

동구는 총 모금액 3억9천만여원(기부자 수 3천818명)으로 동구 관내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곳에 2층 규모로 센터를 건립했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유기견 보호 센터로는 전국 최초다.

센터 1층에는 유기견 보호공간, 교감 체험공간, 놀이터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입양상담실, 반려교육실, 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센터 운영은 반려동물 복지와 국제 긴급구호 분야에서 활동해 온 민간단체 '(재)피스윈즈코리아'가 맡는다. 피스윈즈코리아는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고향납세 기부를 기반으로 유기견 안락사 제로화를 실현한 바 있다.

동구는 유기견 입양센터 운영을 통해 기존 공공 동물 보호소의 한계를 보완하고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지역 맞춤형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유기견 입양센터로 유기동물 인식개선과 반려동물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