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티투어에 전면 개방형 2층버스 도입

이종일 2025. 7. 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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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이도와 거북섬을 오가는 ‘순환형 시티투어’ 사업에 전면(前面) 개방형 2층 버스 1대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버스는 2층 앞쪽 좌석 부분에 천장이 없고 뒤쪽 좌석 부분만 실내 형태로 제작된 것이다. 시는 30일부터 9월30일까지 무료로 시범운행한 뒤 노선 효율성과 탑승 수요, 관광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10월부터 유료로 정식 운행한다. 시범운행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다.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막차 탑승은 오후 7시이다.

임병택(왼쪽서 8번째) 시흥시장이 시티투어 버스 앞에서 시의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탑승 시에는 손목티켓을 수령한 뒤 착석한다. 탑승은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 방식으로 별도의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 승차할 수 있다. 버스에는 장애인 좌석(1석)과 운전석(1석)을 포함해 전체 66석이 있다.

시티투어 2층 버스 도입은 도심과 해양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체험 중심의 도시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운행 노선은 거북섬홍보관~오이도선사유적공원~오이도박물관~거북섬마리나를 거쳐 다시 거북섬홍보관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탑승객은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는 전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한 것으로 탑승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작용하는 체험형 도시관광 자산으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시가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첫걸음으로 도입한다”며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에는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다국어 음성 관광안내 시스템(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이 탑재돼 있고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 해설과 안전 안내를 해준다. 시는 이를 통해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듣고 느끼는 ‘스토리텔링형 시티투어’의 지역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잇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의 상징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시흥형 관광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택형 관광 콘텐츠로 시흥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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