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독일서 대회기 인수...성공 개최 본격 시동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 7. 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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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해 피해 3664억원...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국비 4000억원 요청
보령머드축제 개막...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7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의 개최지인 충청권 4개 시도가 대회기를 공식 인수했다. ⓒ충남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의 개최지인 충청권 4개 시도가 27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대회기를 공식 인수했다.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폐회식에 참석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차기 개최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강 위원장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충청에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야금과 전자음악,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문화공연 '연결: 충청의 울림'이 펼쳐져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는 대전·세종·충북·충남 일원에서 18개 종목으로 열리며, 150여 개국 1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테니스, 수구, 배구 등 5개 종목을 유치하고 총 985억원을 투입해 경기장을 신설·보수 중이다.

조직위는 앞으로 2년간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충남도, 수해 피해 3664억원...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국비 4000억원 요청

26일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서산 도당천과 예산 덕산면 복합체육센터 등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충남도

충남도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복구비 지원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충남도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산 피해 규모는 당초보다 1200억원 이상 증가해 3664억원에 달하며,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40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도 정부에 공식 요청한 상태다.

충남도는 28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 16-19일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재산 피해가 공공시설 2555억원, 사유시설 1109억원 등 총 36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는 도로 199건, 하천 290건, 소하천 623건 등 공공시설 7041건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5614건(79.7%)은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사유시설 피해도 농작물 2만8781건, 주택 2016건, 소상공인 910건에 달한다.

시군별 피해는 예산군 907억원, 서산시 589억원, 아산시 500억원, 당진시 431억원, 홍성군 326억원 등 8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초과했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6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하루빨리 추가 지정을 통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추가 지정과 40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피해가 집중된 지방하천 120여 곳과 국가하천 4곳 등 하천 복구에도 항구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8일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현황과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시사저널

도는 시군 요청에 따라 응급복구비 76억5000만원을 선지급하고, 선 복구·후 정산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회복을 위한 정부 '민생 회복 쿠폰 사업'에도 충남은 76.9%의 높은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박 부지사는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도 8월 중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머드축제 개막...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

지난 26일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충남도

충남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보령머드축제'가 26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하며 세계인의 여름 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BS K-POP 슈퍼 라이브, 엠넷 엠카운트다운, TV조선 트로트 콘서트, 힙합 페스티벌 등 대형 공연과 함께 머드체험존, 머드뷰티케어, 지역 특산물 판매, 청년부스 등 다양한 체험·상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홍성현 도의장, 보령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과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도는 이번 축제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조 국장은 "보령머드축제는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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