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핌코와 KKR에 금융·오토바이 대출 매각하나
(지디넷코리아=박서린 기자)오토바이 회사 할리데이비슨이 자사 금융 부문(HDFS) 지분과 기존 오토바이 대출 포트폴리오를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PIMCO)와 미국 대형 투자회사 KKR에 매각하는 방안을 투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사모 크레딧(Private Credit) 부문이 할리데이비슨의 금융 자회사인 HDF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를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매물로 나온 HDFS는 할리데이비슨과 자회사 라이브와이어 오토바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딜러의 재고 자금 지원과 소비자 대출이 포함된다.

현재 현상 중인 거래 규모는 약 50억 달러(6조9천500억 원)로, 여기에는 할리데이비슨이 보유한 기존 오토바이 대출 자산이 포함된다. 핌코아 KKR은 향후 할리데이비슨이 새롭게 발행할 대출까지 인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몇 주 내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거래 규모나 세부사항은 변동될 수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이번 매각은 할리데이비슨이 매출 부진과 혼다, BMW 등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달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약 22% 하락한 상태다.
요헨 자이츠 할리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HDFS 거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상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는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외부 인재 검색 업체를 고용했다.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존 가격의 반값"...할리데이비슨 자회사, 소형 오토바이 2종 공개
- "옛 명성 어디로"…할리데이비슨에 무슨 일이?
- 명품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가장 멋진 모델은?
- 땅에서 달리다 하늘 나는 오토바이 나왔다…"가격 9천만원"
- 테슬라, 어린이용 '전기 사륜오토바이' 재출시
- 세제 지원·산단 육성 '공염불'…배터리 B-학점
- [속보] 삼성전자 노사 오후 4시 교섭 재개…노동부 장관 조정
- 지디넷코리아 창간 26돌....이렇게 달라집니다
- 공정위, 7개 제분사에 역대 최대 6710억 과징금…"밀가루값 다시 정해야"
- 카카오 노조, '경영 책임론' 꺼냈다…공동 투쟁 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