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조각투자'로 독립영화 시장 문 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온라인 소액투자 플랫폼 펀더풀과 손잡고 독립영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경콘진은 28일 펀더풀과 공동 주관한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 투자 운영'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사업은 도내 독립영화 제작사와 배급사를 대상으로 펀더풀 플랫폼을 통한 일반 관객의 소액 조각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영화 제작 초기 단계부터 개봉 이후 유통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적 만족감과 동시에 수익 창출 가능성도 있다.
경콘진은 앞서 지난 22일 성남시 판교 경기 스타트업 캠퍼스 내 더링크에서 이번 사업의 작품 심사를 마무리했다.
경콘진은 사업을 통해 독립영화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관객 중심의 투자 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총 3300만원의 예산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투자자 리워드, 마케팅 등에 쓰일 예정이며, 연내 개봉 가능한 작품 1편 이상을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투자 대상이 되는 제작사와 배급사는 별도 SPC 설립 역량은 물론, 채무 및 법적 이력 검증, 회계 감사 보고 등 다각도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를 통해 관객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경콘진은 최종 선정작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는 펀더풀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 대상의 조각 투자 공모에 돌입한다. 관객은 별도 절차 없이 플랫폼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일정 수익 발생 시 투자 비율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는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관객이 단순 소비자를 넘어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구조는 영화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라며 "이번 사업은 독립영화 산업의 고질적 자금난 해소는 물론, 관객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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