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청년이 돌아오는 마을’로 매니페스토 우수상…3년 연속 수상 쾌거
빈집 리모델링부터 창업허브까지 유기적 전략 인정받아

이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매년 주최하는 지방자치 정책 경진무대다. 자치단체장 공약 이행과 혁신 정책 확산을 목표로, 올해는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 전국 159개 지자체에서 401건의 정책이 출품됐다.
영덕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부문에 응모한 '청년이 돌아오는 환(還)영해 마을 조성사업'으로 2단계 심사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종합 프로젝트로, 영해면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주거, 생활환경, 공동체, 청년 유입 촉진 등 5대 분야에 걸쳐 15개 세부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빈집을 리모델링한 '세대통합지원센터'와 청년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창업허브센터'를 조성하고, 생활 기반 정착금, 지역 내 활동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층의 실제 유입과 생활 기반 마련을 유도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표한 영덕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청년을 단순히 유입 대상으로 보지 않고, 지역의 일원으로 환대하고 맞이하는 '살아있는 정책'"이라며 "지역 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간 유기적 연결을 중시했다"고 말했다.
우수사례 선정은 1차 서면심사(70점)와 2차 현장 발표심사(30점)를 합산해 이뤄졌다. 정책의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군민 체감도 등 실질적 평가 기준이 적용됐으며, 심사에는 학계·지방행정 전문가·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이 참여했다.
영덕군은 앞서 2023년 '연결의 문화정거장 영덕 BLUE's'로 최우수상을, 2024년엔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면서 군정의 연속성과 주민 체감형 정책의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속가능한 군정이란 주민 삶의 변화로 입증돼야 한다"며 "환영해 사업은 지역 청년이 돌아오고, 머물고, 정착하게 하는 지역재생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 만들어온 이 흐름이 영덕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