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

신건호 기자 2025. 7. 27. 13:1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70t 축분·고체연료 재탄생
온실가스 95% 감축 친환경 전환
순천시에 하루 7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가축분뇨 하루 70t을 에너지로 바꾸는 친환경 혁신 사업이 순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순천시와 순천광양축협은 별량면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정식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기존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내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41억 원이 투입된다.

착공된 시설은 하루 70t의 축분을 처리해 24t의 고체연료(펠렛)를 생산하며 이 펠렛은 한국남부발전소에 납품되어 석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3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축분 2천100t을 처리해 약 250만㎾h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며 이는 300㎾h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 약 8천372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기존 퇴비화 방식은 축분을 120일간 발효하면서 약 9.24t의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지만, 고체연료 생산시설에서는 단 5일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약 385㎏의 이산화탄소(CO₂)만 발생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95.8% 이상 감축된다.

순천광양축협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시설은 축산농가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동부취재본부/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