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펀더풀, 독립영화 조각 투자 지원 추진

김춘성 2025. 7.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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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독립영화 제작·배급사 대상, 프로슈머 기반 투자 모델 첫 도입

경콘진… 관객 참여형 생태계로 독립영화 자생력 강화 기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옥 사진제공=경콘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온라인 소액 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공동 주관한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 투자 운영’ 사업의 작품 심사가 지난 22일, 판교 경기 스타트업 캠퍼스 더링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진행된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 투자 운영’은 도내 독립영화 제작·배급사를 대상으로 관객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콘텐츠 펀딩 모델이다.

관객은 펀더풀 플랫폼을 통해 영화 제작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적 참여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독립영화 자금 조달 ▲관객 참여형 투자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총 3300만 원의 예산은 SPC 설립 지원, 투자자 리워드, 마케팅 비용 등에 사용되며 연내 개봉 가능한 작품 1편 이상을 선정해 조각 투자 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각 투자 참여 제작사 및 배급사는 별도 법인(SPC) 설립 역량은 물론, 채무·법적 이력 검증, 회계 감사 보고서 제공 등 엄격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콘진은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률·회계·플랫폼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작은 7월 중 발표되며 8월부터 펀더풀 플랫폼을 통해 조각 투자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비자였던 관객이 투자자로 참여하며 독립영화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런 성공 모델을 통해 더 많은 독립영화가 자금을 확보하고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펀더풀 측도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와 지역 콘텐츠 산업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제작자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춘성 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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