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김건희 특검, 함성득 불러 '공천개입' 의혹 조사
[앵커]
김건희 특검은 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어제 함성득 경기대 대학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내일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도 부릅니다.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김건희 여사 소환에 앞서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어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인 함성득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겁니다.
앞서 검찰이 확보한 함 원장과 명태균 씨가 나눈 메시지의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명 씨는 2022년 4월 28일 "형수에게 보낸 문자"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함 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메시지에는 "창원시 의창구 출마한 김영선 의원을 지켜달라"며 "대통령님과 사모님의 충복이 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실상 김 여사에게 보낸 메시지를 함성득 원장에게 다시 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대 대선 당시 명 씨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게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도 내일 특검 조사를 받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코바나콘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을 비롯해 컴투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오늘 오전 송병준 컴투스 의장을 소환했습니다.
컴투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코바나콘텐츠가 주관한 전시회에 약 2억 2000만원을 협찬했습니다.
이 시기 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했는데, 당시 송 의장 관련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하자 '대가성 협찬'이라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특검팀은 송 의장과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이의 연관성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영상편집 이화영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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